전국 5대짬뽕맛집이라는 공주 동해원에서 드디어 짬뽕맛을 봤습니다. '드디어'라는 격하게 감정이 담긴 단어를 쓴 이유는 짬뽕을 먹어보겠다고 세번씩이나 방문해서 겨우 그 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가족끼리 운영하는 시골의 조그만 짬뽕집 영업시간이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구요. 일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기때문이었습니다.
오래전 기막힌 짬뽕집이 있다는 말에 휴일 시간을 내 방문을 했건만 먹을 수 없었습니다. 쉬는 날이었던거죠. ㅠㅠ 다시 몇년후 출장길에 들렀는데 ㅠㅠ 이번엔 '집안사정으로 임시 휴무합니다'라는 팻말이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있었습니다.
그 맛을 보려고 일부러 공주까지 가기도 그렇고 대전 궁동에도 가족이 운영하는 동해원이 있기에 그것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었지요.
그랬는데... 얼마전 공주를 방문하면서 맘먹고 이곳을 코스에 넣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꼭 먹어보리라' 마음속에선 결의(?)같은것도 불끈! ㅎㅎㅎ
신관파출소옆 언덕위 작은 주택입니다. 이런곳에서 짬뽕집을 하는데도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 보면 참 대단하지요? 언덕길을 올라가면 꽤 넓직한 주차장도 있습니다.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우리 뒷사람부터는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어요. 시골집에 온것처럼 좁은 실내에 제각각인 테이블까지... 건물외관처럼 식당내부도 시간이 한 20년전쯤 시골에 멈춰 서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판에는 중국집이면 당연히 보여야할 탕수육도 보이지 않습니다. 고를것도 없이 짬뽕으로^^
분주하게 반찬부터 세팅. 4명의 상차림을 감안해도 단무지와 양파를 듬뿍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뎌 짬뽕이 나왔습니다. 빨간 국물과 약간의 기름기. 야채와 돼지고기와 오징어등의 고명이 보입니다. 보기엔 무척 매울것 같은 느낌입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보기보단 맵진 않고 얼큰한 정도입니다. 국물 맛은 묵직하다고 해야할까요.. 깊습니다.
면발에 특이할 것은 없었습니다. 면보다는 돼기고기와 해물이 어울린 진한 국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것 같습니다. 일행도 모두 맛있다고 촌평.
짬뽕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맛이 전국 5대 짬뽕에 들정도인지는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으니 평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먹어본 짬뽕을 떠올리며 따져볼때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번 맛보고 이런 비교를 쓰다니 ㅠㅠ)
동해원 뒷얘기
하나. 면을 먹은후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방법. 아예 짬뽕밥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후배도 있었습니다.
둘. 모두들 현금을 내더군요. 카드를 받는지 알아보려 내밀었는데 식당 옆건물에서 처리해줍니다.
셋. 가족이 운영한다는 대전동해원과의 맛 차이는 어떨까? 바로 다음날 점심에 궁동의 동해원에 가보았는데요... 근소한 차이로 '공주 승'입니다. 음~ 고유가시대에 일부러 공주까지 갈 정도는 아닙니다.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041-85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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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진을 보자마자 침부터 콸콸 솟는데요 ㅎㅎㅎ
흘리고 계신건 아니시겠죠?
고문한거라면 죄송합니다 ㅠㅠ
오랫만입니다.
공주까지... 특별한 곳이군요.
공주가는 길이 있으면 꼭 가봐야겠네요.
잘 보고갑니다.
네 선생님.
오랜만에 글 올려 조금 부끄럽습니다.
짬뽕도 좋아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얼큰해보이는 짬봉 먹음직스럽기는 하네요,
네^^ 잘지내고 있어요.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날이네요.
이제 농사일이 바빠지시겠죠?
공주에 오셨었군요?
잉...연락이라도 좀 주시지...저 공주로 이사왔잖아유....^^
공주로 이사왔지만 아직 '동해원'짬뽕은 구경도 못했다는게.......ㅜㅜ
동해원에서 조금만 시골로 나오면 또 한곳의 미식가들 사이의 명소(?)가 있답니다. 일명 의당짬뽕인데요...이곳도 참 맛있습니다.
물론 저는 딱 한번 가봤습니다....이곳도 그럴듯한 메뉴판은 없고, 한참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나저나....아 배고파...ㅜㅜ
공주에 계시는 군요^^ 다음에 가게되면 연락드릴께유^^
의당짬뽕은 저도 소문들은적 있어요. 가고싶어요~~
맵지 않다지만 사진으로는 매워보이네요.
덕분에 기사가 채택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뵈면 한 턱 쏴야겠습니다^^
멋지게 쓰셨네요.
참여해주고 현장감있는 글 감사합니다.
이런일을 통해 대빵님이 온라인에서 다시 생기있어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지시길 빌어요.^____^
짬뽕 투어 하면 저도 알려주세요 +_+ ㅋ
저도 본점에 가본적은 단 한번뿐이네요.
날이 풀리면 이번엔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어요.
아이고 창피합니다 블러거님........ 지금 장난하시나요? 전국 5대 짬뽕인가 이거 뽀록난지가 언젠데 저기 위생상 깨끗하지도 않고 느끼하기만 하고, 언제적 이야기 하시는지....돼지 국물에 건더기도 없는 그냥 배달시켜먹는 짬뽕이랑 같은데 수타도 아니고 다들 허세 허영 쩌네요 ㅋㅋㅋ 전국 5대짬뽕 어느 한 개인 블로거가 그냥 지가 몇군데 가본데랑 줏어들은데 이름붙여서 글올렸는데 기자 몇명이 아무 확인없이 그냥 기사 써서.. 갑자기 5대짬뽕이라고 이름난거지... 그 블로거 조자도 비웃으면서 다음에는 5대 짜장한번만든다고 웃던데 ㅋㅋ 하여튼 여기있는 사람들 보면 우리나라사람들 군중심리 쩔고 진짜 창피하네...... 5천5백원이나 주고 저거 공주가서 먹는데 그냥 근처 맛있다는 짬뽕집가서 먹겠네요.... JTBC에서도 방송해서 이미 다 구라고 뽀록나서 이글 내리셔야할텐데 전문가랑 대학생평가단까지 가서 먹고 10점 만점에 5점밖에 안나오고, 어쩌다가 이런 그냥 평범한 짬봉이 5대짬뽕이 됬는데 다 설명나오네요 정신들 차리세요 이게 다 궁중심리 허세 허영에 쩔어서 ㅋㅋㅋ 정작 공주사는 저는 한번먹어보고 가지도 않는 곳 ㅋㅋ 그리고 저기 사람많아보이죠? 테이블수도 몇개 없고, 좁으니까 그런거지 저기도 3시까지 하다가 장사안되서 5시까지 영업시간늘렸어요...
남편이 공주에 자주 출장을 가는데
따라가서 한번 먹고 싶네요.
남편이 면종류를 아주 좋아 합니다.
블로그에서 뵈니 더 반갑네요.^^